노무현의 변호인, 부림사건을 알게 해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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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을 배경으로 한 영화 변호인

이 영화를 보면서 부림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다.

부산의 학림 사건이라는 의미에서 부림이라는 명칭이 붙게 된 부림 사건

이미 영화에서 자세히 다뤘는데 간략히 요약하자면

부산의 학생,선생,직장인 등이 모여 추진했던 독서모임이 

공산주의자들의 모임이라며 국가보안법을 들먹여서 영장없이 체포하고

그들을 20일에서 길게는 60일이 넘도록 감금하고 고문하여

공산주의자로 조작했던 사건이라고 한다.

변호인의 송강호는 노무현 역할을 맡아서 그를 연기했는데

인권변호사 노무현의 탄생을 말해주는 영화라고 한다.

나는 사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하도 욕을 먹고 탄핵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카리스마 없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에 대해 알고나니 그게 아니었던것 같다.

힘없는 민중의 소리를 듣고 살았던게 노무현 대통령이 아닌가 한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요즘 가장 대두되는게 민영화가 아닌가 싶다.

철도파업을 이끈 철도노조원들을 잡아들이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공권력 남용을 보면 사실 무섭다.

이러다 정말 과거 박정희 정부로 회귀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귀를 열고 서민을 대변해줄 누군가는 없어진듯 하다.

대통령 선거도 부정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번복되는건 없는듯 하다.

이렇게 어수선하니 고 노무현 대통령이 더 생각나는게 아닌가 싶다.

변호인 영화 초반에 자막이 나오는데

이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허구라고 한다.

아마도 영화에 나오는 판사나 검사가 현 정부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혹여나 개봉이 안될까 하는 

제작진의 우려때문에 작성된 자막이 아닌가 싶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변호인, 천만을 넘어 이천만이 보았으면 한다.